공공미술포털 관련 학술 논문입니다.
| 논문명 | 공공미술로 조성하는 광화문 광장의 소통가능성 모색 | ||
|---|---|---|---|
| 저자 | 문정현 | 문서유형 | 논문 |
| 출처(학위수여기관) | 건국대학교 대학원 : 문화정보콘텐츠학과 | 발행년도 | 2014 년 |
| 내용 |
■ 국문초록
군신 간의 협의를 강조한 조선의 통치 이념과 정궁의 위엄을 표출한 광화문 공간은 우리네 정치 문화를 상징하는 중심 장소였다. 그런 만큼 광화문 공간은 시대별 정치적 양상에 따라서 그 성격과 외형이 첨예하게 변모해왔다. 광장으로 새롭게 옷을 갈아입은 현 광화문 공간은 다시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는 점에서 반가우나 여전히 몇몇 비판점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 본고는 기존 광장들의 천편일률적인 모습을 재고하며 광화문 공간이 시민의 공론장으로서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논문의 주요 연구 방법으로는 더글러스 홀트와 더글러스 캐머런의 문화혁신전략을 대입하여 광화문 광장이 공공미술과 함께 활력 넘치는 장소로 구현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21세기 들어서 세계의 도시들은 저마다 훌륭한 문화유산을 활용하여 우뚝 서고자 각축의 장을 벌이고 있지만 광장의 중요성에 주목하며 이를 재조성한 사례가 드물다는 점에서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본고는 광화문 광장이 새롭게 조성되기 위해서 개선해야 할 장애적 요소가 무엇이며 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취할 수 있는 접근법들이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광화문 공간은 한국의 정치지형과 문화사를 상징적으로 압축하여 재현한 중심지였으나 시민의 공간으로 점유되었던 사례가 드문 만큼 보다 소통적인 민주적 장소로 재탄생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무엇보다 논문의 궁극적인 연구 목적은 시민들에게 자유로운 공간으로 해방되어 널리 전유되고 만끽될 수 있는 광장의 단초를 마련하는 데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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