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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명 공공미술을 통한 도시환경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 : 울산 남구 신화마을의 '벽화그리기'사업 중심으로
저자 임현철 문서유형 논문
출처(학위수여기관) 울산대학교 발행년도 2013 년
내용 <초록>

현재 정부에서는 공공미술 사업을 통한 도시 리모델링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과거 공공미술은 도시공간 표현에 이용되는 예술적 가치를 가지는 인공창작물에 국한되어 공공미술이 도시공간의 한정적인 장소에만 배치되었으며 미술인들도 미술과 공공성의 개념을 무시한 채 추진되어 나중에는 도시의 장애물로 전락하는 사례가 발생 하였다. 그러나 오늘날은 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한 수단으로 공공미술을 활용하고 특히 소외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공공미술프로젝트 등으로 확대되었다.
우리울산은 1962년 이후 괄목할만한 경제발전을 이루었으며 대한민국의 산업수도로서 우리나라 근대화 추진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과정 속에서 급속한 도시발전으로 심각한 환경훼손 초래와 도심의 전통적 주거지역은 그 기능이 도시외곽으로 분산되어 지역 정체와 쇠퇴로 빈부의 격차가 심한 지역으로 나뉘어 졌다. 울산 남구 야음동에 위치한 신화마을은 아직도 전형적인 70, 80년대의 가옥구조를 갖고 있으며 주민의 대다수는 60세 이상의 고령인데다 고정적인 수입원이 없는 도심 속의 빈민촌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울산시 남구에서는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와 연계한 관광지화 개발 차원에서 신화마을 벽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0년 시행 초기부터 매년 지속적으로 예산을 지원하여 벽화그리기 사업의 사후 관리와 마을의 급경사 지역 보수 및 파손된 마을담장과 축대를 정비하였다. 그러나 신화마을이 단순히 사진만 찍고 구경만 하고 가는 장소에 국한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생활환경개선 차원밖에 되지 않는다면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의 불만이 끊임없이 발생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은 현재 전국 방방곡곡에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임으로 벽화마을은 신화마을만의 특별한 관광지로 발전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 울산시민들의 관심이 멀어지면 자연적으로 울산 남구청에서의 지원과 관리가 소홀히 되어 지고 결국은 사후관리가 안 되는 지역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 신화마을의 이러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연구하여 더 나은 관광지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으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전국에서 신화마을만의 특화된 마을벽화를 조성해야 한다.
마을의 지형과 건축물 구조를 활용하여 보다 더 신화마을만의 냄새가 나는 작품으로 국내 다른 지자체에는 없는 작품으로 승부를 걸어야만 신화마을의 지형적 한계를 넘어설 수 있다.
둘째, 신화마을 주민들의 경제적 이익 등 실생활에 도움을 주어야 한다.
신화마을의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마을기업사업 육성 등 신화마을 벽화를 자원으로 한 관광상품 개발을 통한 경영수익사업을 진행해야 한다.
셋째, 현재 신화마을의 이미지 원형을 보존하여야 한다.
신화마을이 지닌 달동네의 애환과 장생포 고래에 관한 스토리텔링 개발을 기본으로 한 예술마을로 변화시켜 나가야 한다.
넷째, 정주형 예술인마을로 조성해야 한다.
예술인촌이 조성되면 관광객을 위한 체험활동 프로그램과 예술인들의 상시 작품 활동을 비롯한 작품전시와 판매가 가능해 진다. 예술인들의 작업 공간과 개인사업자들의 영업 활동을 위한신화마을 주택임대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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